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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Insight - 2007.05.28] "직원들과 함께 만드는 행복주식회사"

등록일2007.05.30 작성자관리자 조회수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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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요시히로(48 ・ 사진) YKK한국 사장은 해외 근무 경력만 20년이 넘는다. 미국에서만 18년을 생활했고 2006년 2월 YKK한국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패션 부자재인 지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온 지독한 일벌레이기도 한 그를 만났다."<편집자주>




"직원들과 함께 만드는 행복주식회사"

 
 사사키 사장은 아침 6시에 눈을 뜬다. 가벼운 산책을 한 후 평택에 있는 공장으로 바로 달려 갈 정도로 일본인 특유의 근면성을 보여준다.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일하다 보면 하루 일과가 짧을 정도다.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이하는 YKK한국은 사사키 사장 부임이래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2005년 2월 영업본부장 부임 당시 80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올해 1천억원까지 성장시켰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패션 부문 지퍼시장 점유율은 65%을 차지하지만, 자동차용 지퍼 개발에 전문가를 전담시켜 비어패럴 분야로도 제조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평택 공장에 자동화 시설을 대폭 늘렸다. 그만큼 한국은 주요 고객이 있는 나라이며 YKK한국은 YKK의 글로벌 네트워크 핵심 중 하나인 것이다.
 
 사사키 사장은 성장 비결에 대해 "한국직원을 내 가족으로 생각하면서 사원을 교육시키니 생산성이 자연스럽게 올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기업은 단기적인 성과를 바라보고 투자하지 않는다"며 "적어도 10~20년 앞을 바라보고 투자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임 직후 업무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먼저 조직을 업무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비효율적인 업무중심형 조직을 정리하고, 업체 담당형 조직으로 바꿨다. 제품별로 한 업체에 3~4명씩 들어가던 전문성을 무시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발상이었지만, 1명이 1개 업체 담당형 조직으로 바꾼 후 업무 효율성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또한 생산 라인도 경쟁력 있는 시스템으로 고쳤다. 

 한국의 내수 납기는 다양한 납기를 요구했다. 이같은 특성을 파악한 그는 특별생산 라인을 도입했다. 전표도 색깔을 달리해 생산 라인에서 전표만 보면 납기일을 파악하게 했다. 라인과 전표의 색깔을 맞춘 특별 생산 라인 도입으로 5일 납기제도가 실현되었다. 특히 샘플생산라인을 도입,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케 했다. 
 이런 전략으로 YKK한국은 생산형 중심에서 고객 중심형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가치를 창조하자  

 "한국이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업 공동화 현상이 생길 정도로 어려웠지만, 자동화 시설 도입으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한국 제조업 경쟁력이 악화될 무렵에 부임한 사사키요시히로 사장은 부임 직후부터 "가치를 창조하자"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자사 직원들이 미리 고객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체크해 신제품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의류 제조봉제기지로서 경쟁력을 지닌 나라이면서 다양한 제품개발 요구가 많이 때문이다. 

 "한국의 장점은 전 세계 의류 생산량이 가장 큰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면서, 신제품 개발에 관한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그만큼 한국에는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지에 의류를 수출하는 대형 바이어가 많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들 대부분이 컬럼비아, 갭과 같은 대형 패션브랜드에게 고가의 재킷, 바지, 가방을 만들어 수출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주요 바이어들은 미국이나 유럽 바이어들의 요구를 잘 수용합니다. 중국이나 대만 바이어들은 미국이나 유럽 바이어가 "좀 더 싸게, 좀 더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사항을 요구하면 포기하지만 한국 바이어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검토하겠다"는 말을 하고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일의 접근방식이 다릅니다"
 그는 "한국의 패션 의류 업체 및 대형 의류 바이어들은 새로운 생산 오더를 받을 때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바이어의 요구를 수용해 개발한 많은 제품중에는 퀵클론(Quicklon 일명 찍찍이)이 있다. 이 제품은 재킷에 간단히 달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제 찍찍이는 전세계 패션업체들이 사용하고 있을만큼 대중화 되었다. 

 최근 YKK한국은 안전성이 뛰어난 유아용 지퍼나 분해력이 높은 지퍼도 개발 하고 있다.
 "유아용 지퍼는 빨아먹어도 안전성이나 위생에도 문제가 없는 제품을 개발 중입니다. 특히 옥수수와 같은 천연소재를 사용한 자연분해형 지퍼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사사키 사장은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해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 한다.


현장 근로자와 커뮤니케이션 중요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직원들과 같이 식사를 하고 다양한 행사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특히 제조업체 현장 근로자들과는 품질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눕니다."

 사사키 사장은 그래서 한국 직원들의 술 문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한국 사람들은 회사에 있었던 문제를 술을 마시며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등 술이 일로 생긴 문제를 해결해주기도 하거든요" 그는 지금까지 일 때문에 한국을 여행 할 기회가 없었지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싶다고 한다. 특히 한국에서 YKK가 더욱 발전하여 직원들과 같이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라고 말했다.
 
 "일본 기업이 한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한국 사회에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존재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죠. 앞으로 한국 직원들과 즐거운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의 경영철학이자 YKK의 성장비결인 셈이다.

Fashion Insight 구장회 기자 kjh@fi.co.kr

     *사사키요시히로 YKK한국 사장 주요 경력
      1983.          일본간사이 대학졸업
      1983.          YKK 수출영업부 입사
      1986.~2005. 미국근무
      2005. 2        YKK한국(주) 영업본부장
      2006. 2        YKK한국(주)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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